*맛있는요리*

김장의 단골메뉴 돼지목살 수육

천상 여자 2010. 8. 27. 08:19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발도 날리기도 하는걸 보면

겨울이 눈앞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월동준비의 1번

김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김장은 아직 제 영역이 아니라

항상 어머님의 진두지휘하에

마눌님이 대표주자이지요...

이것마저 영역을 침범하면 부엌일을

파업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절대로 넘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치만 먹고는 못사는법.

김장 하루전부터 은근히 김장김치에

수육이 먹고푸다는 압력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짬을 내어

돼지고기수육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김장의 단골메뉴 돼지목살 수육

재료

돼지목살 두근, 대파, 양파2개, 마늘 한주먹, 통후추 2T, 감자6개, 로즈마리

있으면 착한 재료 : 더치오븐

 

 

오늘의 수육재료 돼지고기 목살입니다.

기름기가 좀 적은걸로 먹고푸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삼겹살보다는 목살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도우미 더치오븐입니다.

솔직히 더치오븐에 수육을 하는것은 너무 쉽습니다.

재료만 넣어주고 약불에 은근히 요리하면 끝이기에....

이렇게 더치오븐에 수육을 만들어먹으면 절대로 밖에서 수육을

사먹지 않는 습관이 들게됩니다.

 

 

 

 

더치오븐에 대파를 깔고 고기를 올립니다.

대파는 바닥에 깔릴정도로 하면 됩니다.

 

 

 

 

양파를 두개 까서 위에 휘리릭 덮어주고

통후추 로즈마리 마늘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집에 감자가 굴러다니기에..같이 먹으려는 똑똑한 생각으로

감자를 까서 올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뚜껑을 덮고....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혹시 고기의 잡내 걱정하시는분은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통후추와 로즈마리 그리고 양파와 대파....

이넘들로도 충분히 잡내없는 수육이 됩니다.

 

 

마루에서는 김장이 한창입니다. 

이미 집에는 아들넘 친구 어머니 두분이

김장 도우미로 투입이 됩니다.

 

아줌마들 수다에 시끌벅적

 집은 이미 잔치집입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끝나가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진기를 맡기고 다시 출근을 합니다.

김장 도와주시는것만도 고마운데

블로그 포스팅까지....품앗이를 할줄은 상상도 못하셨을겁니다.

지금부터는 아줌마들의 포스팅이 되겠군요.

 

 

 

 

 

 

 

한시간 지난후의 수육입니다.

벌써 기름기가 좌르르 빠진게

너무 촉촉하고 윤기가 있어 보입니다.

 

다익은줄 알고 찍었는데...덜익었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아마 고기덩어리가 너무 커서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2시간이 걸렸네요.

보시다시피 고기는 정말 담백해보입니다.

 

고기가 쭉쭉 찢어진다고 해야되나요?

부드럽다는 표현외에는 할말이 없네요.

 

 

고기를 썰어서 이쁜접시에 담아봅니다.

 

 

김장김치 속에다가 굴을 넣었습니다.

생굴이 너무 싱싱한게...저걸로도 한끼는 거뜬할것 같습니다.

 

 

 

 

수육과 김장김치를 같이 담아봅니다.

후다닥 일을 마치고 오니...이미 고기는 흠냐....바닥을 비워가네요.

다들 고기가 맛있다는 이야기에...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힘든일 하신분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김장김치 속에 굴을 넣은것이 자꾸 눈길이 갑니다.

 

 

 

양념 버무린 손으로 이렇게 쌈으로 싸먹어야 제맛이겠지요.

늘 같은 맛이지만...정말 맛있습니다.

 

어느덧 저녁...오늘 도와주신분들께

전리품인 김장김치를 싸드리고

집에서 수육해서 드신다고 하기에 로즈마리랑 후추까지 챙겨드렸네요.

이맛에 김장을 하나봅니다.

 

다들 김장준비에 바쁘시죠?

올해는 꼬옥 수육을 같이 드셔보세요.

새참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이런맛일겁니다.

꿀.맛.

 

그리고 김장과 블로그 포스팅까지 도와주신

예나맘과 지향맘님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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